김성태 "새빨간 거짓"=>"나와는 상관 없는 일", 딸은 "모르는일" 부정채용 의혹부인
폭스 입력 : 2019.05.21 13:01:06 댓글 0개 스크랩하기
2011년 정식절차 없이 계약직으로 입사해 2013년 정규직 전환이 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의 딸도 그의 아버지에 같이 검찰 조사에서 부정채용에 관련해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의원의 딸 김씨가 근무했던 케이티스포츠의 복수의 관계자들은 김씨가 정식 채용절차 없이 비정상적인 통로로 채용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원래 채용계획이 없었으나 윗선의 "무조건 입사시키라"는 지시로 계약직 채용 기안을 올려 입사 시켰다라고 밝혔다.
이후 2013년 1월 정규직 공채로 임용이 되었으나 전산상으로는 2013년 1월말 퇴사하고 분사한 케이티스포츠에 특채 재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씨는 수습기간을 제외하고 계속 회사에 다녔다고 한다.
<한겨레>의 채용비리 문제가 불거진 이후 김씨는 케이티스포츠를 그만뒀으며 이에 케이티스포츠 내부에서는 "채용비리 문제가 불거지다보니 조용히 그만둔게 아니냐"라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
채용비리 문제에 대해 정치인 사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새빨간 거짓"에서 말을 바꿔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검찰 조사에서 김의원의 딸 김씨도 몰랐다고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